중세 시대의 신학자 혹은 철학자들은 종교와 철학을 어떻게 타협하고 받아들이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두고 이 물음에 탁월한 타협점을 제시하는 철학이 바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목적론적 세계관'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서방교회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스콜라 철학자이다. 또한 자연신학의 으뜸가는 선구자이며 서방교회에서 오랫동안 주요 철학적 전통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토마스 학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교회 학자 33명 중 하나이며, 현재 로마가톨릭교회는 그를 신학자요 박사로 존경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의 이름을 딴 학교나 연구소 등이 많이 있다. '스콜라 철학'을 완성한 인물로 널리 알려진 그는 그리스도교와 철학을 융합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는 기독교 교리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종합하여 스콜라 철학을 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