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베르나르도 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1494년에 메디치 가문이 몰락할 무렵 공직에 입신하여 피렌체의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었으며,
외교 사절로서 신성 로마 제국 등 여러 외국 군주에게 사절로 파견되면서 독자적인 정치적 견해를 구축하였다.
그는 1498년부터 1512년까지 피렌체 공화국 제2 서기국의 서기장을 역임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주장한 '마키아벨리즘'을 중심으로 사람을 이끄는 리더의 자질과
진정한 리더십이란 참된 의미를 알아본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이 명제는 모든 목적이 아닌 정치적으로 좋은 목적을 절대적으로 전제하는 말이다.
공동체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만 권모술수의 정치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좋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좋은 수단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수단만으로는 결코 좋은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냉혹하고 정직한 현실 인식은 현실에 적용해도 틀린 것이 아니다.
마키아벨리즘은 일정한 정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도덕과 종교를 거스르더라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사상이다.
사람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를 '마키아벨리즘'이라고 부른다.
이 격언이 문제가 있다면 좋은 목적, 즉 공공의 이익을 누가, 어떻게 결정할 수 있냐는 것이다.
오늘날 좋다,
나쁘다가 철학적으로도 쉽게 판단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더군다나 최고선이 무엇인지는 오리무중이다. 상대 윤리와 절대 윤리가 혼재하고,
수단과 목적도 명쾌하게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수단은 목적이 되고 목적은 그대로 수단이 될 때가 있는 것이다.
공적 이익이 무엇인가를 놓고도 논쟁은 끊이지 않는다.
자본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싸움이 아직도 계속 중인 이유다.
하지만 당대에는 비교적 단순한 사회여서 선, 악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었으므로
마키아벨리는 선각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말은 정치에 있어서 만큼은 결과가 무척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철학에서 책임윤리라는 말이 있듯이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이고 책임은 결과로 판가름 난다.
백 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잘못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으로 생을 일관했으나 말년에 변절한 사람이 많았는데,
여지없이 친일 분자로 분류된다.
정치는 나라의 존망이 걸린 것이기에 냉엄한 것이고 목적이 중시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사상가, 정치철학자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인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당시 이탈리아는 작은 도시 국가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어서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외교와 군사 방면에서 크게 활약하였으나,
1512년 스페인의 침공으로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의 지배권을 회복하면서 공직에서 추방되어 독서와 글을 쓰며 지냈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군주에게 바치는 〈군주론〉을 저술한 것으로 여겨진다.
1513년 발표한 이 군주론에서 위대한 군주와 강한 군대,
풍부한 재정이 국가를 번영하게 하는 것이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군주는 어떠한 수단을 취하더라도 허용되어야 하며,
국가의 행동에는 종교 및 도덕의 요소를 첨가할 것이 아니라는 마키아벨리즘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그의 정치사상은 일찍부터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나고 있는 부분은 진정한 군주에 대해 논하고 있다,
세습 군주정이 아닌 신흥 군주정의 경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군주에게 '강제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군주가 철저하게 냉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키아벨리는 지도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지도자가 기회를 인식하고 포착할 수 있으며 상대보다 생각이 앞서게 되고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은 모든 전략 전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는 운 때문에 최대한 세밀하게 세운 계획이 완전히 뒤집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역량 있는 지도자는 가능성이 기회로 변하는 때를 인식하고,
경쟁자나 상대방보다 더 빨리 반응하여 행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민중의 뜻을 배반하고 헌법에 새겨진 주권재민의 원칙을 위반하면서까지 힘센 당이 악법들을 일방적으로
그것도 악한 방법으로 통과시키려 할 때 민중들은 좋은 방법으로 민의라는 좋은 목적을 지킬 수 없다.
때론 폭력으로라도 악법 통과를 저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평화적이고 좋은 방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었다면
수많은 전쟁과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다수의 뜻에 따르는 방식인 민주정에도 단점이 있다.
다수의 횡포에 빠지거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많은 명언이 있다.
1.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아니다.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이다.
2. 군주는 민중으로부터 사랑받지 않아도 좋지만 원망받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시민들이 생명과 재산에 대한 위협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만 해준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3.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닌 자다.
4. 지도자 없는 군중은 아무 가치도 없는 존재나 다름없다.
5. 누구나 실수하고 싶어서 실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갠 날에는 다음날 비가 온다는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6. 사람이 하는 일은 그 동기가 아니라 결과로 판정돼야 한다.
7.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아니먄 아예 짖밟아 뭉개버려야 한다.
인간은 작은 피해를 받아을 때는 어떻게든 보복하려고
하지만 큰 피해를 받았을 때는 감히 보복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8. 도움을 얻고자 하는 집단이 부패해 있다면 부패한 행동을 해야만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9. 운명은 우리의 행위의 절반을 지배하고 다른 절반을 우리에게 양보한다.
10. 직함이 인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직함을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