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플라톤

laura-tiki 2022. 5. 27. 11:00

  이데아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이 되는 개념으로, 원래 '사물의 모양이나 형태'를 뜻하는 단어다. 플라톤, 기원전 428년/기원전 427년 또는 기원전 424년/기원전 424년 ~ 기원전 348년/기원전 347년)은 다양한 서양 학문에 영향력 있는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며, 대학의 원형인 고등 교육 기관 ‘아카데메이아’의 교육자이다.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의 대화편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이다. 플라톤의 대화편에 있는 내용과 주장 가운데 무엇이 소크라테스의 것이고 플라톤의 것인지에 관해 많은 논쟁이 있었다. 왜냐하면 소크라테스는 남긴 저술이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종종 ‘소크라테스의 문제’라고 부른다. 그러나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게 확실하다. 따라서 수많은 플라톤의 아이디어, 적어도 그의 초기 연구는 소크라테스에게서 가져오거나 발전시켰을 것이다.

 

 

 

 

 

 

 

 

 

 

 

플라톤은 모든 사물은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하므로 우리는 사물의 참모습을 보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삼각형을 생각할 경우에 현실적으로 삼각형을 아무리 정확하게 그린다고 해도 어느 하나도 완전하게 그려 낼 수 없다. 그것은 이미 한 변의 직선마저 완전하게 긋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완전한 직선, 완전한 삼각형이 있음을 부정하지 않으며 그 존재를 인정하고 계산도 하여 해답한다. 결국 현실에 있어서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현실의 삼각형은 이 이데아를 인정하는 까닭에 삼각형으로 인식할 수가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여기에서 '모양'은 눈에 보이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을 통해 통찰되는 사물의 참모습, 사물의 원형을 가리킨다. 수학의 대상뿐만 아니라 선(善)의, 미(美)의, 용기의 이데아라는 것도 거기에서 생각해 낼 수 있다. 아름다운 꽃은 조락(凋落)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폐허가 되어도 아름다움 자체는 그것 때문에 없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미의 이데아이다. 이 미의 이데아에 현실의 개체가 의탁 될 때 비로소 아름다운 개체가 된다. 즉 미의 이데아는 아름다운 개체의 원인이다.

 

 

현실적으로 동그라미에는 동그라미의 이데아가 존재하고, 꽃봉오리만 봐도 꽃이 활짝 핀 것을 연상할 수 있다. 머릿속에 동그라미나 꽃이 이데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이데아는 사물의 이상향이며, 인간의 이성을 통해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진·선·미를 인식하는 것은 영혼이 원래 살던 이데아계를 상기하는 것과 같다는 상기설을 주장하였다. 또 사물의 참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이상은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이데아계는 끊임없이 변하는 현상계의 본보기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는 플라톤식 '이원론적 세계관'의 철학 개념이 되었다. 현실의 세계는 항상 이상의 세계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가를 개인의 확대로 생각하여 개인에서의 정욕의 부분이 농·공·상업의 서민이며, 기개의 부분은 군인·관리, 이성의 부분은 통치자라고 하고, 이성은 당연히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여야 하므로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왕이 철학을 해야 한다"고 하는 유명한 철인 정치론을 전개했다. 이러한 통치자의 교육 제도와 방법에서 그의 교육학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이 육체와 결합한 충동적이며 감각적 욕망을 추구하는 정욕과 육체와 결합하지 않으며 불 사적인 순수한 이성으로 되어 있다고 하고, '이성'은 매우 순수한 것이지만 이 세계의 배후에 있는 완전 지성 실체 계인 이데아를 직관할 수 없으며 세상에 탄생하여 육체 속에 듦으로써 이데아를 잊고 있다.

 

 

 

 

 

 

 

 

 

 

 

 

사랑이라는 주제는 철학사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관심을 두는 주제이기도 하다. 아마도 플라톤은 적절한 답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면, 에로스라는 개념을 통해 사랑을 의미한다. 플라톤은 인간 발달에는 세 가지 국면이 있는데, 그것은 신성, 정신, 그리고 욕망이라고 하였다. 정신은 용기, 확신, 절제, 인내, 대담과 같은 개념이며, 최고의 수준인 신성은 초자연적이고 영원하며 우주의 본질을 이룬다. 가장 낮은 수준의 욕망은 오늘날 본능, 욕구, 충동으로도 표현되며,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이론에서 말하는 원초아의 개념과도 비슷하다. 플라톤에 의하면 욕망은 주로 신체적 욕구 만족과 관련되어 있다.

 

 

 

 

 

 

 

 

 

 

 

 

 

 

플라톤은 이미 그 시대에 인간이 성장함에 따라 낮은 수준이 높은 수준으로 대체되는 과정이 발달이라는 생각했다. ‘네 가지 주된 덕’에 맞는 각각의 신분이 각자 맡은 일만을 해야 하며 그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일을 한다거나 서민이 전쟁한다는 것과 같은 용기를 보이는 것은 플라톤의 관점에선 ‘사회적 부조화’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귀족정은 평등사회가 아닌 신분사회를 옹호하는데, 플라톤 또한 신분사회를 옹호한다. 철인 정치론을 전개한 플라톤은 기본적으로 엘리트에 의한 지배를 옹호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귀족정의 궁극적인 목적과 그 실현 양태는 일반적인 귀족정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귀족정에서의 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같은 높은 신분으로서 도덕적 의무를 중시해야 하는데, 그 실현은 한가지 예를 들면 왕의 사유재산의 형태로 나타난다. 플라톤은 왕의 사유재산은 오직 공익을 위해서만 쓰여야 한다. 그렇다고 그 밑의 귀족들까지도 사유재산을 공유하자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신분의 상징인 왕이라면 그만큼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해야 함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한 정치 일선을 담당한 일선 ‘귀족’들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무사 계급에 기반한 귀족 또는 세습에 의한 귀족이 아니라, 철학 지식이 충만한 철학자들을 가리킨다. 그는 ‘지식인에 의한 독재’를 줄곧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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