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4

존 듀이

실용주의, 즉 '프래그머티즘'이란 '행위', '실천'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프라그마'에서 유래한 단어로 19세기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철학사상이다. 실용주의 창시자로 손꼽히는 찰스 샌더스 퍼스는 철학자, 물리학자, 수학자로 활동했는데 개념의 의미를 명확히 밝히려는 방법으로 실용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실용주의(프래그머티즘)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사상계에 정통적 지위를 차지하였으며, 탐구보다 행동을 우선으로 하는 실천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정신 철학을 대표한 것으로서 주목된다. 교육학자로서의 그는 실험주의 교육으로 아동의 생산 활동에 기초한 노작학교를 주창하여 교육에 큰 영향을 주고 1920년대에는 아시아 및 멕시코 등을 방문하여 각국의 교육을 시찰, 지도하였다. 특히 중화민국에 많은 영향을..

인문학 2022.06.23

장 폴 사르트르

장 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적 삶을 강조한 철학이다. 인간이란 어떤 본질에 지배받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실존적 존재라고 힘주어 말했다. 장 폴 사르트르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사상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이다. 그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인 1945년부터 1970년대 말까지 프랑스의 지식인들과 정치계에 있어 큰 영향을 끼쳤다. 실존주의를 소개한 사르트르의 저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 10월, 그가 파리에서 한 강연을 담은 책이다. 그는 실존주의를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고 간명하게 표현했고, '실존'이라는 것은 현실 존재를 뜻하고, '본질'이라는 것은 정해진 운명과 같은 것이다. 사르트르는..

인문학 2022.06.22

프리드리히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가 주장하는 '위버멘쉬'사상은 강인한 삶을 원하는 현대인에게 하나의 지침이 된다. 그리스도교를 '노예 도덕이라고 불렀다. 노예 도덕에 도덕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니힐리즘'을 만나게 되지만 기대지 않고 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런 연유에서 '신이 죽었다'고 선언한 것이다. 권력의지를 중심으로 하는 니체의 일원론은 근대 철학의 이원론과 배치되며 주체와 대상으로 구분되는 데카르트의 이원론에서 탈피하였다. 니체는 진리라는 것은 없으며 단지 진리를 추구하는 힘만이 있다고 하였다. 그는 이상 세계는 허구이며 오직 현상 세계만이 존재하고, 결과가 없이 언제나 과정으로만 남아 있다고 한다. 그는 이성의 철학이 아닌 반이성의 철학, 실체의 철학이 아닌 관계의 철학, 정적인 철학이 아닌 동적인 철학..

인문학 2022.06.21

쇠렌 키르케고르

절망을 철학의 주제로 논한 철학자가 있다.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을 쓴 쇠렌 키르케고르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그에게 있어서 절망은 그야말로 죽음에 이르는 병이었다.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는 덴마크의 철학자, 시인, 사회비평가, 신학자이다. 실존주의 철학자의 선구자로 평가받기도 한다. 키르케고르는 철학자이자 신학자로 불려 왔다. 그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들에는, 실존주의의 아버지, 문학 평론가, 유머가 넘치는 사람, 심리학자 그리고 시인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두 가지 사상은 “개체성”과 “신앙의 도약”이라고 언급되는 개념이다. 키르케고르는 기본적으로 개체성이 종교적인 문제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본다. 이미 적었듯이, 그는 의심이 신앙의 요소이고, 그 의심이 신의 존재나 ..

인문학 2022.06.20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주장한 '의지' 개념은, 어두운 질문에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다. 쇼펜하우어는 1820년대에 동양학자 프리드리히 마이어를 통해 힌두교와 불교에 관해 알게 되었다. 이 종교들의 핵심 교리 속에 자신과 칸트가 도달한 결론과 같은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먼 과거의 동양 사상가들이 서양과는 전혀 다른 환경, 언어, 문화 속에서 근대적인 서양철학의 과제에 대해서 같은 결론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발견을 쇼펜하우어는 글로 써서 남겼고 서양에서 최초로 동양철학의 세련된 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었다. 쇼펜하우어는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간의 유사성을 말한 철학자이자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독창적인 철학자로 손꼽힌다. 19세기 말에 유행하여 많은 ..

인문학 2022.06.17

이마누엘 칸트

우리는 무엇이든지 알아낼 수 있는지 이마누엘 칸트는 이 질문에 겸허한 자세로 앎에 대해 고찰했다.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의 문제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철학 영역을 '인식론'이라고 한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인간의 이성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면서 인간 인식에 선험적 형식을 도입하는 이른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시도하였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란 인간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식이 대상의 관념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이다. 쉽게 말하면 인간은 대상이 있는 대로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대로 그 대상이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칸트에게 진리는 주체의 판단형식에서 찾아야 하는 무엇이다. 칸트의 주장에 따르면 모든 사고는 '직관'을 통해 생겨나고, 직관이란 대..

인문학 2022.06.16

장 자크 루소

장 자크 루소는 이라는 유명한 저서를 통해 기존 사회 질서의 불합리를 비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장 자크 루소는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사회계약론자이자 공화주의자, 직접민주주의자, 계몽주의 철학자이다.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인데 사회생활을 영위하려면 불가피하게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루소에게 의지는 추구하거나 회피하고, 긍정 또는 찬성하거나 부정 또는 반대하려는 마음으로서, 이성, 감정과는 별개로 인간 본성에 존재하는 능력의 하나이다. 사회계약론에서 언급된 일반의지는 "모든 공동의 힘으로 개인과 각 연합사의 이익을 방어하고 보호하며, 그에 따라 각자는 전체에 결합함에도 오직 자신에게만 복종하여 전처럼 자유롭게 남게 되는 연합 형태"를 추구하려는 의지이다. 이런 의지를 가..

인문학 2022.06.15

존 로크

로크가 주장하는 '타불라 라사'라는 개념이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관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생득 관념'이다. 인간이 갓 태어난 순간에는 백지상태와 같은 정신을 갖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런 백지상태를 '타불라 라사'라고 불렀다. 존 로크는 잉글랜드 왕국의 철학자·정치사상가이다. 로크는 영국의 첫 경험론 철학자로 평가받지만, 사회계약론도 동등하게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사상들은 인식론과 더불어 정치철학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가장 영향력 있는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자유주의 이론가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들은 볼테르와 루소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미국 현명뿐만 아니라 여러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사상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

인문학 2022.06.14

블레즈 파스칼

파스칼은 '팡세'의 첫머리에서 '기하학적 정신'과 '섬세한 정신'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블레즈 파스칼은 프랑스의 심리학자, 과학자, 발명가, 과학자, 철학자, 작가다. 블레즈 파스칼은 흔히 과학자나 수학자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는 신학과 철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블레즈 파스칼 주요 저서는 팡세,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있다. 파스칼의 신학적 업적 중 가장 특기할만한 것이 바로 팡세이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팡세는 그가 죽을 때 아직 미완성이었다. 그의 기독교적 변증이 담겨 있는데, 그는 자신을 신학자이자 철학자의 입장으로 두고 저술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진리를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인문학 2022.06.13

니콜로 마키아벨리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베르나르도 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1494년에 메디치 가문이 몰락할 무렵 공직에 입신하여 피렌체의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었으며, 외교 사절로서 신성 로마 제국 등 여러 외국 군주에게 사절로 파견되면서 독자적인 정치적 견해를 구축하였다. 그는 1498년부터 1512년까지 피렌체 공화국 제2 서기국의 서기장을 역임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주장한 '마키아벨리즘'을 중심으로 사람을 이끄는 리더의 자질과 진정한 리더십이란 참된 의미를 알아본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이 명제는 모든 목적이 아닌 정치적으로 좋은 목적을 절대적으로 전제하는 말이다. 공동체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만 권모술수의 정치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좋은 목적을 실현하..

인문학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