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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데카르트

근대 철학의 아버지인 르네 데카르트가 남긴 말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뜻의 라틴어다. 오늘날에는 이 문장을 '데카르트의 코기토', '코기토'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르네 데카르트는 프랑스의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 근대 철학의 아버지, 해석기하학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는 합리론의 대표주자이며 본인의 대표 저서 방법서설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계몽사상의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주체'의 근본 원리를 처음으로 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확고한 진리를 얻기 위한 하나의 추론 방법으로서, 철저하게 사물을 의심하는 사고방식을 '방법적 회의'라고 말한다. 데카르트는 수학자로서도 유명하지만, 철학자로의 삶도 살았다. 데카르트는 가장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리를 찾으려..

인문학 2022.07.03

안토니오 네그리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공통 집필한 제국이라는 사상서다. 이 책은 2000년에 출간된 21세기 최초의 고전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명저다. 안토니오 네그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윤리·정치 철학자이다. 제국주의의 제국과 오늘날 제국의 차이점을 좀 더 자세히 알면, 제국주의란 중심이 되는 강대국이 영토적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는 일련의 사태를 지칭한다. 네그리가 주장하는 제국이란 중심이 되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고,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초국가적인 제도나 자본주의 아래의 다국적 기업과 지배적인 국가군이 서로 얽혀 이루어진 네트워크 형태의 권력을 형성한다. 2004년 간행된 [다중]과 함께 [제국]에서 제기되었던 많은 내용이 현재 전 지구적이며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미셸 푸..

인문학 2022.07.02

위르겐 하버마스

자기중심이 아닌 상대 중심의 소통을 실천할 때 도움을 주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적 행위'라는 개념이다. 하버마스는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이성은 인간을 목적 달성의 수단으로 '도구적 이성'이라고 말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와 어우러져 합의하려는 이성은 '의사소통적 이성'이며, 도구적 이성과 엄연히 구분된다. 위르겐 하버마스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 사회학자이며 언론인이다. 그는 파시즘은 좌우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뮌스터 대학교의 송두율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로도 알려져 있다. 이성적인 관심사를 쫓고 그것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인간의 수용 능력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이성적이고 비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잠재력과 이성, 정치적 해방에 대해 밝혀내는 ..

인문학 2022.07.01

에드문트 후설

색다른 관점에서 세계를 보고 싶다면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적 환원' 개념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우리가 사물이나 세계의 존재를 미리 확신하고 있다고 말한다. 평소의 경험이 초래하는 습관과 같은 것으로 지극히 단순한 '자연적 태도'라고 표현한다. 참된 진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자연적 태도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필요한 관점이 '초월적 태도'이다. 에드문트 후설은 현대철학의 주요 사상 가운데 하나인 현상학의 체계를 놓은 철학자이다. 그는 심리주의와 역사주의에 대한 비평을 통해 실증주의와 결별하였다.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은 후대의 철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후설은 1901년 논리 연구를 출간하여 현상학을 개척하였다. 이후 프라이부르크에 재직하는 동안 현상학은 그의 주된 연구 대상이었다...

인문학 2022.06.30

존 롤스

존 롤스의 '자유주의'는 정치철학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인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상을 일컫는다.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자유 지상주의'에서부터 복지 국가를 강조하는 관점까지 실로 다채로운 견해가 존재하는 것이다. 롤스는 인간의 선에 관한 시민들 사이의 다루기 힘든 철학적, 종교적, 도덕적 불일치의 맥락에서 정치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그러한 불일치가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즉, 자유주의 국가가 보호하도록 설계된 열린 탐구와 자유로운 양심의 조건으로 인간 합리성을 자유롭게 행사한 결과이다. 합리적인 불일치에 직면한 합법성 문제는 롤스에게 시급한 문제였다. 왜냐하면 정의를 공정함으로 정당화하는 자신의 정당화는 합리적으로 거부될 수 있는 인간성에 대한 칸트의 개념에 의존했기 때문..

인문학 2022.06.29

카를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역사상 최초로 자본주의의 모순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철학자다. 카를 마르크스는 독일의 사회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정치이론가, 경제학자, 언론인, 공산주의 혁명가다. 마르크스의 사회경제정치이론을 집합적으로 마르크스주의라 한다.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인간 사회가 계급투쟁을 통해 진보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계급투쟁은 지배계급인 부르주아와 피지배계급인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투쟁으로써 나타난다.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를 가르는 기준은 생산수단을 통제하는지 여부다. 생산수단은 부르주아에 의해 통제되며, 프롤레타리아는 부르주아에게 자기 노동력을 판매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임금노동자로 부려 먹힌다. 소위 사적유물론이라는 비판이론에 의해 마르크스는 과거의 사회 경제체제들이 그러했듯..

인문학 2022.06.28

존 스튜어트 밀

밀의 '질적 공리주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쾌락에도 종류가 있는 것은 아닐까 문제를 생각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의 사회학자,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로서, 윤리학, 논리학, 정치학, 사회평론 등에 걸쳐서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밀은 "어떤 쾌락이 다른 쾌락보다 한층 바람직하고 한층 가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도, 공리의 원칙과는 전혀 충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인간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공리주의의 장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1823년 친구들과 함께 공리주의자 협회를 만들었다. 밀은 옥스퍼드 대학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거절했다. 왜냐하면 그러기 위해서는 잉글랜드 국가교회인 잉글랜드 성공회 신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 영국 동인도회사에서 1858년까지 35년..

인문학 2022.06.27

미셸 푸코

학문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지, 학문적인 답을 개척한 철학이 미셸 푸코의 '에피스테메'라는 개념이다. 에피스테메는 원래 그리스어로 학문적 인식, 지식을 일컫는다. 폴 미셸 푸코, 미셸 푸코는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푸코는 보통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 특히 의학, 정신의학, 감옥 제도와 성의 역사에 관한 견해와 연구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일반적으로 권력, 그리고 권력과 지식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관한 이론으로도 유명하다. 푸코는 자신의 이론에서 권력과 지식의 관계, 그리고 사회 기관을 통해 어떻게 권력과 지식이 사회 통제의 형태로 사용되는지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구조주의와 관계를 맺은 푸코는 현재 탈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에 연관을 띤다고 평가받는 저서들을 집필하였다. 탈 구조주의자 또는 포스..

인문학 2022.06.2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언어를 철학적으로 고찰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도구와 사용법의 다양성, 단어와 문장 종류의 다양성을 논리학자가 언어의 구조와 관련해 주장해 돈 바와 서로 비교하는 일은 흥미롭다'라고 언어의 다양한 사용법을 '언어 게임'이라고 명칭 했다.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은 심리 철학, 수학 철학, 논리학, 언어 철학을 다룬 오스트리아와 영국의 철학자이다. 제1차세계대전이 일어난 1914년에 비트겐슈타인은 1년째 은둔 생활하고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은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크게 충격받았고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육군에 자원하였다. 전쟁 기간 비트겐슈타인은 군인의 눈으로 목격한 천박을 대상으로 한 경멸을 노트에 기록하였다. 종전 뒤에도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노트에 철학과 종교를 대상으로 한 단상..

인문학 2022.06.26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에 따르면, 인간은 '리비도'라고 부르는 성적 에너지를 갖고 있다. 심리 역동 이론은 심리학에 사용되는 기술로서 프로이트에 의해 창시되었다. 프로이트는 최면술이 틀리기 쉽고 의식이 있는 동안에 중대한 기억에 대하여 환자들이 회복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최면술로 치료하기를 그만두었다. 자유연상 기법을 통해 프로이트는 명백하게 중요하지 않거나 잠재적으로 환자를 압박할 수 있는 혼란스러운 기억이 될지라도 그런 것과 관계없이 환자들에게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 말하도록 했다. 이 기법은 모든 기억은 단일 연합의 네트워크에 정렬되어 있고 당장이든 후일에든 그것은 중대한 기억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불행하게도 프로이트는 기억해내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통..

인문학 2022.06.24